대전대가 말하는 故이재석 경사
【SJB세종TV=경수진 기자】 지난 11일 새벽,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70대 남성을 구조하다 순직한 故이재석 경사는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으로 34세, 1991년 인천 출생으로 인천중학교와 남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0년에 대전대학교 경찰학과에 입학하였다.
2011년 해병대에 입대해 병역 의무를 마친후 2013년에 전역했으며, 재학 시절 성적우수장학금 2회, 리더십우수장학금 2회를 포함해 총 10회의 교내 장학금을 수상하는 등 성실하고 모범적인 대학생활을 보냈다.
2020년 3월 대전대학교 졸업후, 같은 해 6월 해양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하여 학생장으로 선발되었고 2021년 7월 해양경찰에 임용됐으며, 인천경찰서 소속 경비함정을 거쳐 영흥파출소에서 근무했다.
2023년에는 경장으로 승진 임용됐고, 해양경찰 교육 시절 교육원장 표창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인천해양경찰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 경사의 순직 후, 해양경찰청은 그를 경사로 1계급 특진시켰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옥조근정 훈장을 추서하였다.
남상호 대전대 총장은 "대전대학교는 고인이 보여준 용기와 희생을 학생들이 배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 담아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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