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B세종TV=최정현 기자】 우송대학교는 1일 오후 2시, 서캠퍼스 우송관(W7) 4층 강당에서 ‘제8기 글로벌 철도연수(석사)과정’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환영식에는 12개국에서 온 32명의 연수생과 진고환 우송대 총장, 김희락 한국철도협회 상임부회장, 국가철도공단 글로벌사업본부, 한국철도공사 해외사업본부 담당자, 해외진출 기업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은 국토교통부가 우리 철도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철도 분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석사과정 교육사업으로 우송대학교가 위탁연수기관으로 2023년(6기)부터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총 22개국 168명이 해당 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의 철도정책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철도 관련 전문지식을 전수하면서 협력국의 철도발전과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우송대가 위탁연수기관으로 참여한 6기(2023년), 7기(2024년) 과정에는 18개국 총 64명의 연수생들이 참여했고, 올해에는 UAE, 파나마, 케냐, 에티오피아가 처음으로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탄자니아, 타지키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태국, 라오스 등 총 12개국의 공공기관 및 철도 관련 공무원 32명이 함께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앞으로 1년간 우송대에서 철도경영 및 정책, 철도차량시스템, 철도안전시스템 등 철도관련 전문 교육과 국내 철도기관 견학 등 선진화된 한국의 철도를 직접 경험하고 배워 자국의 철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
진고환 우송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연수생들은 우송대 철도물류대학의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교육을 받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더불어 협력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능력을 펼칠 철도 핵심 인재양성을 위해 연수가 성공적으로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송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사업단장 창상훈 교수는 “연수생들이 철도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우리나라 철도발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네트워크 간담회와 국내 철도 전문기관 인턴십 과정을 마련했다. 협력국의 철도정책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인재를 양성해 우송의 글로벌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