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문화관 전시실서 22일~내달 2일까지 무료 전시



【SJB세종TV=경수진 기자】 세종시는 22일 박연문화관에서 '푸른돌 취석(翠石) 송하진 초대전'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주고 한글서예의 현대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시장과 전북도지사를 역임한 송하진 작가는 한글서예의 새로운 방향을 개척하고 있는 서예가로, 한자 중심의 전통 서예에서 벗어나 한글을 중심으로 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하진 작가는 "저의 한글서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한글을 소재로 해 서예 작품을 한다"며 "한국 서예의 주인은 한글이 돼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장하며, 한글의 취지에 맞게 예술 작품을 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예는 현장에서 작품을 보는 것이 훨씬 더 생생하기에, 많은 세종시민들께서 직접 눈으로 보며 깊은 서예의 여운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는 22일~내달 2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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