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AI기술 개발·활용 역량 전국 최상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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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AI기술 개발·활용 역량 전국 최상위 수준
  • 박해연 기자
  • 승인 2025.12.22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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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硏 특별보고서…‘지역별 AI 준비도’ 비서울권서 가장 높아
유성구청을 방문한 외국인이 AI 기반 통번역기를 활용해 체류지 변경 신고를 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청을 방문한 외국인이 AI 기반 통번역기를 활용해 체류지 변경 신고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 유성구청

【SJB세종TV=박해연 기자】 대전 유성구의 AI(인공지능) 기술 개발·활용 역량이 전국 최상위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표한 ‘지역별 AI 준비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 연구’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유성구는 ‘지역별 AI 준비도’ 지수에서 0.84(최대치 1.0)를 기록했다.

지역별 AI 준비도(AI Readiness)는 AI 기술을 개발·활용할 수 있는 지역의 역량을 측정한 지표로, 유성구의 0.84는 서울 강남구(1.0)와 서초구(0.89)에 이어 전국 3위이자 비서울권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 AI 준비도는 AI 관련 인재, 혁신 활동, 도입 등 3개 구성 요소를 바탕으로, 2023년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229개 시군구 단위로 측정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 전문 서비스, 첨단 제조, 금융, 의료 등 5개 분야의 AI를 활용한 산업별 비교우위에서도 유성구는 첨단 제조에서 경북 구미, 경기 군포에 이어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적으로 첨단 제조에 비교우위를 가진 지역은 AI 준비도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 유성구는 첨단제조 집적도와 AI 준비도가 동시에 높은 예외적인 구조를 나타냈다.

보고서는 한 지역의 AI 준비도가 높을수록 해당 지역 내 AI 활용 산업의 생산성 향상이 촉진될 수 있으며, 특히 AI 활용 산업의 비교우위를 가진 지역의 AI 준비도가 높을 경우 AI 생산성 향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비서울권 지역의 AI 준비도가 대체로 낮은 데 반해 유성구는 전국에서 높은 지역별 AI 준비도 수준을 보였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성구의 AI 역량과 첨단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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