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B세종TV】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수지구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풍덕천1·2동, 동천동, 고기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소통간담회를 열고 수지구 주요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지구 곳곳의 현안에 대해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이 일상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5만8000평 규모의 '수지 중앙공원' 조성 사업과 수지경찰서 신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 인프라 확충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이 시장은 관련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풍덕천1·2동 주민들은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안전 대책과 풍덕천지구 침수 피해 예방, 육교 차양시설 설치, 주택단지 클린하우스 설치 등을 건의했다. 동천동 주민들은 동천동 분동, 동천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고등학교 설립, 파출소 설치, 동천도서관 신설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통학로 안전과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보행로를 마련하고 낙하물 방지 등 보호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공사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소음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우)이 6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권역별 소통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있다./용인특례시
이 시장은 "용인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행정안전부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며 "경찰·소방·교육청과 전국 최초로 '안전문화살롱'을 운영하고, 191개 초·중·고교 학교장과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꼼꼼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풍덕천지구 침수 피해 대책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2022년과 2023년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며 "국비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345억 원을 투입해 관로 개량과 빗물펌프장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고기동 주민들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시민 뜻을 모으기 위한 온라인 서명 추진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시가 서명 활동에 직접 관여할 수는 없지만, 시민 6만1000여 명의 뜻이 담긴 서명부는 지난 달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앵커기업을 비롯해 230여 개 소·부·장 기업이 입주하게 되고, 2031년부터는 세수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며 "기업 유치와 함께 주거·교통·문화·복지 인프라가 확충되면 용인시 전체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