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독립운동가』총 3권 발간,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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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독립운동가』총 3권 발간, 배포
  • 심영석 기자
  • 승인 2012.08.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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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출신 독립운동가를 총망라

 
8․15광복 67돌을 맞이하는 올해,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직무대행 김정섭)은 충청남도의 독립운동가를 총정리한 『충남의 독립운동가(1․2)』와 요약본인 『충남을 빛낸 독립운동가』등 총 3권을 발간하여 배포를 완료하였다.(사진 참조) 그동안 전국 16개 시․도 중 충남을 포함한 7개 시․도는 지역의 독립운동사 및 인물에 관한 연구서와 자료집이 전무하였다. 따라서 김좌진․한용운․윤봉길․유관순․서재필 등 충남출신의 독립운동가가 국민적으로 널리 알려진 데 비하여 최근까지 충남의 독립운동사 및 인물사 정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이에 따라 충남의 독립운동 관련한 본격적인 연구서도 간행되지 못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남지역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인물사와 관련 자료를 집대성하여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연구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충남의 독립운동사』 발간 사업계획을 수립, 충남 도비사업으로 2011년 한 해 동안 사업을 진행하였다.

발간사업의 자문을 위하여 충남대 김상기 교수(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단국대 한시준 교수, 독립기념관 김용달 수석연구위원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원고 집필은 도내 대학교 및 연구기관의 독립운동사 연구자 20명이 맡았다.

『충남의 독립운동가』1․2권은 충남지역 독립운동가 중 정부의 훈․포장을 받은 유공자를 훈격별로 구분, 백과사전식으로 정리하였다. 그동안 국가보훈처가 발간한 『독립유공자 공훈록』에 부분적인 오류가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 오류를 바로잡고 전체 독립유공자 중 충남지역 출신 인물을 별도로 정리하는 첫 기회로 삼았다.

내용을 보면, 인물사 앞에 총론편을 수록하여 충남지역 독립운동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며, 시대별 독립운동의 전개에 맞추어 ▲국권회복운동 ▲3․1운동 ▲국내독립운동 ▲국외독립운동 순으로 해당 계열 독립운동가의 활동내용을 정리하였다. 이로써 충남 출신으로 국내외 독립운동에 참여하여 정부 훈․포장, 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 1,017명이 가나다순으로 수록되었다.

대중용 단행본인 『충남을 빛낸 독립운동가』는 1․2권에 수록한 충남출신 독립운동가 중 대표적인 인물 22명을 선정하여 서술하였다. 순서는, 국내 독립운동 부문에서는 항일의병(김복한, 이 설, 민종식, 이남규, 최익현), 3․1운동(한용운, 이종일, 유관순), 계몽운동(이상재, 오강표), 의열투쟁(홍범식), 국내항일운동(김한종, 신현구, 조병옥, 한 훈) 순서로, 국외독립운동 부문에서는 만주(김좌진, 양기하), 의열투쟁(윤봉길), 임시정부(이동녕, 이세영), 광복군(이종건), 미주(서재필)의 순으로 정리하였다.

    

『충남을 빛낸 독립운동가』에도 인물사에 앞서 총론편을 두어 충남지역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요약 정리하였고, 청소년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현직 고등학교 교사의 윤문을 거쳤다.

『충남의 독립운동가』(1․2권)와 『충남을 빛낸 독립운동가』는 각각 1,000부를 발간하여 도내 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도서관, 연구기관, 대학교 및 중․고등 학교 등에 배포하였고 타 시․도와 대학 도서관 등에도 배포하였다.

이로써 충남의 애국충절정신과 독립운동사가 정리됨으로써 도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대외적으로 충남지역의 빛나는 항일 독립운동사가 널리 알려짐으로써 바른 역사 교육 및 문화관광의 기초자료로 다방면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내 각 시․군 차원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독립운동 관련 연구가 집대성됨으로써 각 시․군의 역사문화분야 관광자원 개발계획과 연계, 십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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