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케손시와 중국 청도시를 방문하는 등 해외출장길에 오른다.
염시장의 이번 출장은 필리핀 케손시에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WTA(세계과학도시연합) 회원도시 대학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청도 국제 맥주축제 참관 및 업무협약을 위해 실시된다.
주요 일정을 보면, 염 시장은 15일 광복절 기념행사 후 출국, 16일 오전 필리핀 딜리만 국립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 「대전광역시의 지역재생 커뮤니티와 복지만두레」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기조강연은 필리핀 케손시(시장·허버트 콘스티안 바티스타 : Herbert Constantine M. Bautista)와 필리핀 딜리만 국립대학교(총장·카이자르 살로마 : Caesar A. Saloma) 측에서 WTA회장인 염 시장을 특별 초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염 시장은 세계 복지환경의 변화에 따른 대전시의 복지정책을 성공사례 중심으로 발표하게 된다.
또 이 자리에는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대표단이 함께해 필리핀 소재 대학과의 교류협력 확대는 물론‘대학의 지역발전 역할 강화방안’을 중점 논의하게 된다.
이어 염시장은 17일 중국 청도시(시장·장신치 : 張新起)를 방문해 ‘중국 청도 국제맥주축제 추진위’와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추진단’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8일에는 청도 국제맥주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중국의 대표적 와인업체인 장유와인, 화인와인 등 관련 업체와 단체들의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참가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1991년 시작되어 올해로 22회째를 맞은‘청도 국제 맥주축제’는 세계의 다양한 맥주 전시, 시음코너 운영, 문화행사,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지난 8월 11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16일간 열리며, 전 세계 20여개 맥주업체에서 100여종의 맥주 전시·시음코너를 운영하는 등 매년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인 맥주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