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머니가 해주신 밥 꼭 한번 먹고 싶어”
상태바
“한국 어머니가 해주신 밥 꼭 한번 먹고 싶어”
  • 심영석 기자
  • 승인 2012.08.13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남대 주최 한국문화 체험에 나선 50명의 일본 대학생들

 
“한국의 어머니가 차려준 밥을 꼭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8월 2일(목) 한국을 찾은 쇼스케(일본 난잔대학, 20) 씨의 바램이다.

서툰 한국어로 한국 방문 소감을 말한 쇼스케 씨는 한남대학교가 주최하는 2012 자매대학 한국어·한국문화 연수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쇼스케 씨는 “지난해 한국문화 연수를 다녀온 친구로부터 한복체험, 태권도, K-pop 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라며 “그 중에서도 한국가정에서 생활하는 홈스테이가 가장 기대됩니다”라고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남대 한국어학당은 2003년부터 10년째 자매대학 한국어·한국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8월 2일(목)부터 8월 29일(수)까지 한 달간 일정으로 일본 자매대학인 난잔대(20명), 오키나와대(8명), 관동대(2명), 무코가와여자대학(20명) 등 총5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2 한국어·한국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한국어학당은 한남대 학생들과 교수 및 직원을 대상으로 일본 학생들이 머물 홈스테이 가정을 직접 모집했다. 
홈스테이 가정을 모집하는 홈페이지의 글은 500회가 넘는 조회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홈스테이에 참여한 김태건(한남대 영어교육과 1학년) 학생은 “일본에 사는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라며 “친절하게 대해준 일본인들에게 한국인의 다정함과 친절함으로 보답하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정희 한국어학당 원장은 “일본 학생들이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한국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고, 체험하고 그 속에서 한국인들의 소중한 정을 배워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홈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연수는 획일화된 보고 가기 식의 ‘한국문화 연수’에서 벗어나 대학별 맞춤식 프로그램의 진행과 감동이 살아있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각기 다른 스케줄을 갖고 입국한 4개 일본대학의 학생들은 기본적인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한복입어보기, 염색, 도예, 국악(단소), 태권도, 한류(K-pop 춤), 전통 탈 만들기 등을 체험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한국의 잔치문화와 민속놀이 체험 등으로 한국의 고유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감사함과 당연함, 그 얇은 경계에서 시작하는 한 주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