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도 기념식에 이어 현충원 참배
안희정 충남지사가 8·15 경축사를 통해 "불굴의 독립정신은 대한민국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1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서 열린 제6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일본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이 자리서 안 지사는 "67년 전 오늘은 빼앗겼던 나라와 자유를 되찾은 뜻 깊은 날로, 우리 국민들은 이 날을 영원히 기념할 것"이라며 "선열들이 진정으로 염원한 것은 동양의 평화와 번영이며, 불굴의 독립정신은 지난 67년 우리 역사의 원동력이 돼 왔다"고 언급했다.
안 지사는 또 "나라를 빼앗겼던 부끄러운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역사에 대한 바로세우기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은 여전히 20세기적 사고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시아의 갈등을 지속적으로 야기해 오고 있다"면서 "일본이 패권적 패러다임을 버리고 도덕, 인권, 민주주의의 선진국으로써 책임 있는 아시아의 일원이 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는 충남도청이 80년 대전청사 시대를 마무리하고 내포신도시로 이전한다"며 "도의 새로운 비전과 역사를 만드는 도청 이전 사업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도 15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주요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한데 이어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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