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토) 밤7시 30분, 서대전 야외공연장 영화 상영
중구에서 무료 상영하는 영화 프로그램이 갈수록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구 서대전 야외공연장에서 매년 8월, 매주 토요일 밤 7시 30분 시민무료영화를 상영 매회 500여명의 관람객이 입추의 여지없이 스탠드를 가득 메우고 있다.
지난 주말 밤 애니매이션 영화 라푼젤’이 상영되었고, 18일 밤에는 다큐멘타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상영한다. 뮤지컬로도 시연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울지마톤즈 주인공, ‘수단의 슈바이쪄 쫄리’로 불리는 이태석 신부의 일대를 다룬 영화로 관람객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영화 상영과 더블어, 이번 주말에는 중구지역에서 활동하는 ‘유천동 부르스‘의 저자 김근수 시인(男. 52세. 산성동 거주)의 시집 ‘오월의 연가’ 500여부를 관람객 전원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상영 전 볼거리와 느낄거리를 팁으로 주기 위해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펼치는데 시낭송과 기타연주, 노래 등을 감미롭게 선사한다.
중구는 매년 무더운 여름밤 더위를 식히며 가족간 ‘孝’와 ‘사랑’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무료영화를 상영하고 있는데, 매년 2천여면의 주민이 참여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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