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학생 및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대학 및 청년창업 500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대학 및 청년창업 500 프로젝트’에 참여할 유망 창업기업 180개를 선정하고 본격 육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대학생의 우수 창업 아이템을 지원하던‘대학창업 300 프로젝트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2일까지 지역 대학(원)생 및 청년(20~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예비창업 신청자 294명을 모집하고, 이 가운데 유망 창업신청자 총 180명(대학․원생 130명, 청년 50명)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창업지원 인프라 및 실적 등이 우수해 올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와 지난 14일 청년창업 사업화 지원을 위한‘스타트업(START-UP)프로그램’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창업자금 지원을 사업화 가능성, 고용 및 수익창출 효과가 큰 창업 아이템의 우수성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나눠 700만원~2000만원까지 차등지원 할 계획이다
또 창업진행에 대한 중간평가를 통해 사업화 및 수익창출 모델 개발이 부진한 경우 전문가의 컨설팅 및 멘토 등 중점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예비창업자부터는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을 통해 기업가 정신 및 창업 실무교육, 사업화 컨설팅, 마케팅 등 사업화지원 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 전원에게 창업 공간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시설장비 무료 제공 등 인큐베이팅(incubating:창업보육)이 추가로 지원된다.
아울러 멘토지원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성공한 대전지역 이노비즈(Inno-Biz) 기업인들이 창업의 성공과 실패 경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멘토를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 성공창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시는 창업지원 사업의 힘찬 출발 다짐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4시 한남대학교 문과대학 창의홀에서‘START! 2012 대학 및 청년창업 500 프로젝트’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