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대학들의 입학금이 산정 근거 등 기준 부재로 인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학알리미 2012학년 대학 입학금 조사에 따르면 대전권 대학의 입학금은 금강대가 100만 원으로 가장 비싸고 을지대(78만 9000원), 목원대(75만 8000원), 대전대(74만 7000원), 한남대(72만1000원), 배재대(72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국립대를 보면 충남대가 18만 1000원으로 41개 국립대 중 3번째로 높다. 한밭대는 2만 3000원으로 경남과학기술대(2만원) 서울과학기술대(2만2000원)에 이어 세번째로 저렴하다.
이처럼 입학금이 천차만별인 것은 입학금의 성격, 징수목적, 산정근거 등 기준이 전혀 없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대학관계자는 "구체적 기준이 없어 학교별로 수십배 차이난다"며 "학부모 입장에서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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