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을 실천하는 유연식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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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을 실천하는 유연식 할아버지
  • 김종진 기자
  • 승인 2016.11.0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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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연식노인

천안시 신방동 초원 아파트에 사시는 84세인 독거노인 유연식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각박해진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

할아버지는 정부보조금으로 근근히 생활하시면서도 주변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해주고 푼푼이 모은 돈 1백만 원을 자신보다 더 불우한 이웃에 써 달라고 신방동 주민센타(동장:권희성)에 선뜻 기탁했다.

지난 9월12일 뒤늦게 이를 알고 귀띔해준 ‘착한 쭈꾸미’ 식당주인 정석희씨 말에 의하면 유연식 할아버지는 연세에 어울리지 않게 몸도 건강하시고 마음까지도 건강하셔서 운동 삼아 이곳저곳을 돌면서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주거나 허드렛일을 도와주는 등 좋은 일을 많이 하신다며 식당에서 점심 한 끼 대접하면 그 돈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고 하였다.

    
천안적십자 직원들과 함께 (가운데 유연식 노인)

또한 할아버지는 초원아파트 단지 내 독거노인 회장직을 맡아 봉사하시면서 대한 적십자사 천안지회로부터 백미를 기탁받아 단지내 불우한 이웃에게 나눠 주는 사실이 전해지자 같은 단지 내에 살고 있는 정모 노인은 유연식 독거노인 회장께서는 1년 열두 달 쉬시지 않고 불우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언제나 앞장서서 일하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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