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V=임채원기자] 진천군보건소는 경증치매환자 및 65세 이상 치매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기능저하 예방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생각 두드림 뇌건강 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천군 인구의 16.2%가 노인인구로 구성되어 있어 주요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의 비중도 높은 상황으로, 치매 예방·치료에 대한 군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
연간 약 4천 8백만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기억감퇴 회복과 인지기능저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을 단위로 운영된다.
운영 대상은 경증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진단자, 치매고위험군이며, 보건 진료소가 위치해 있는 7개마을 경로당에서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오는 3월부터는 보건소 관할 2개마을과 보건지소 2개 마을에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예방 체조 ▲노래교실 ▲원목교구 트레이닝 교육 ▲퍼즐 맞추기 ▲웃음치료 ▲목공예·한지공예 등으로 구성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로 인해 가정과 사회가 받고 있는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는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 개선과 조기발견을 통한 치료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다양한 노인질환 맞춤형 예방·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 건강·복지 증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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