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지난 18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軍문화 특화 레시피로 개발된 음식에 대한 시식 품평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엄사상점가가 주관하고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시식 품평회는 특화 레시피 음식을 알리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음식을 보완·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품평회는 육·해·공군의 컨셉을 살린 3軍 컵밥과 軍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군대리아버거, 건빵을 활용한 간식 등 이색 먹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엄사상점가 상인회는 레시피 개발음식을 지역경로당, 노인복지센터, 지역공동체 등을 직접 찾아가 음식을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해 추운 겨울 따듯한 정을 나눴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전국 2천여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중 68개를 선정하여 1시장 1특성화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월까지 진행된다.
엄사상점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엄사더드림상점가’로 이름을 바꾸고 지역고객 뿐 아니라 전국에 軍문화의 특성을 느끼고 싶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軍문화의 특화 환경을 조성하는 특화 환경조성사업, 軍상품을 개발하는 상품특화 개발, 상점가의 브랜드를 개발하는 디자인특화개발, 상인기획단과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는 문화ICT사업, 교육 및 홍보 이벤트, 핵점포 개발 등 다양한 분야별 특화 컨텐츠를 통해 전국에서 유일한 軍문화 특성화 상점가로 탈바꿈 한다는 계획이다.
엄사더드림상점가 상인회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상점가의 특화모델을 발굴하고 지역민과 상생 발전하는 상점가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홍묵 시장은 “엄사더드림상점가가 지역 상권을 살리는 역할과 함께 지역공동체로서의 상점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