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삼성동주민센터(동장 김형남)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현암골 행복복지 프로젝트 일환으로 쌀, 라면 등 생필품과 함께 장학금 등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복키움운동을 23일부터 26일까지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현암골 행복복지협의회(회장 정헌화) 주관으로 진행되고 ‘현암골 행복 복지 프로젝트’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쌀 10㎏ 128포, 라면 50박스, 설 선물세트 530개, 장학금 100만원 등 총1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 등을 기초수급자,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등 70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센터 관계자는 민간자원을 활용하여 저소득가정 주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삼성동만의 특화된 복지사업으로 새롭게 가동된‘현암골 행복 복지 프로젝트’가 최근까지 거둔 2830만 원의 후원금이 이날 행사의 큰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한 다문화 가정 주민은 “명절 때가 되면 경제적 부담과 함께 어느 정도의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데, 주민센터를 통해 명절에 꼭 필요한 물품들을 선물 받게 돼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형남 삼성동장은“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달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또한 물품을 후원 받은 이웃들도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현암골 행복 복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저소득가정 주민의 행복 키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