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 컨벤션경영학과 학생들이 전국규모 대회에서 통산 11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한남대 컨벤션경영학과 정선예(4학년), 김연경(3학년), 송유진(3학년), 전가영(2학년)학생으로 구성된 ‘We Have . Y‘팀은 지난 25일 경북 영천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영천와인산업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전국대학생 와인경기대회’에서 ‘와인이 아니라 LUV입니다’ 라는 제목의 제안서를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영천시와 영천와인사업단이 주최하고 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와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34개 대학 103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상을 수상한 정선예 학생은 “영천지역에 내려오는 탕건바위에 얽인 사랑이야기를 모티브로 영천와인하면 사랑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했다”며 “제안서에서 말하는 LUV는 Love(사랑)을 소리내어 읽을 때 나는 음을 표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정 씨는 “LUV의 L은 ’look glass’라는 뜻으로 영천와인이 생산하는 와인 잔에 사랑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새겨 넣어 차별화하겠다는 뜻이고, U는 ‘unique label‘이라는 뜻으로 와인 관련 정보를 알리는 라벨을 전통 한지로 제작해 붙이고 사랑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삽입하겠다는 뜻이며, V는 ’various promotion’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판매 루트를 제시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준재 학과장은 “학생들의 제안서가 영천지역의 전통문화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 상품화라는 점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는 점에서 향후 영천와인 산업발전에 핵심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남대 컨벤션경영학과는 이번 대회에 총 5개팀이 참가해 4개팀(대상1, 장려상3)이 수상했으며, 최근 4년간 전국규모 대회에서 11번째 대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