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난 4일부터 봄배추 대만 수출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복기왕 아산시장 일행의 대만 현지 마케팅에서 논의해 올해 본격적으로 봄배추 수출이 성사돼 3농 혁신의 성과로 평을 얻고 있다.
그동안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배추 생산단지 40ha 대부분은 포전거래 해 배추 제값 받기가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선도 농가인 최성식씨(배방읍 회룡리)의 31톤 1천1백만원 상당 배추를 대만 현지로 처녀 수출을 하게 됐다.
현재 농가 수취 가격은 15kg 당 5400원이며 수출물류비, 포장재 지원으로 국내 가격보다 5% 비싼 가격이다.
이는 향후 아산지역 배추의 수출 길을 여는 초석이 돼 가을배추 수출로 이어져 200톤, 7천만원 판매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대만 바이어가 현지 가격이 큰 폭의 하락이 없는 한 지속적인 공급을 원하고 있어 연간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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