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억원 투입, 선사~근·현대시대 전시문화 공간 구성
【세종TV-김광무 기자】금산지역의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금산군은 금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금산역사문화박물관’ 개관식을 지난28일 박물관 광장(구 향토관, 금산읍 금산로 1575)에서 가졌다.
행사에는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이상헌 군의장, 유희정 경찰서장, 국립부여박물관 윤형원 관장, 국립공주박물관 김규동 관장, 한남대중앙박물관 이주현 관장, 군의원, 유물기탁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금산역사문화박물관은 총 94억 원(국비 36, 군비 58)이 투입됐으며, 10,270㎡의 대지에 연면적 2,488㎡ 지상 3층, 지하 1층의 건물로 지어졌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2014년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문체부 및 기획재정부 평가 및 심의 통과, 자문위원 구성, 건축설계 공모 및 확정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쳤다.
금산역사박물관은 1층 금산역사관과 2층 금산생활관으로 나눠진다. 1층에는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관 등 5개의 전시실로 구분, 시대별 변천사를 연출했다.
2층은 금산민속문화관, 지구촌 생활민속관으로 꾸몄다.
주요 전시 사료는 금산에서 출토된 구석기 유물을 비롯해 제원면 수당리 유적, 음지리 금동여래입상, 태조대왕 태실, 덕흥대원군 태석함, 임진왜란 자료 및 유물, 독립운동과 인물, 향토유물 등이다.
부속시설로는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어린이 체험실 등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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