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춘희, 한국당 송아영, 바른미래당 허철회 세종 시장후보(이하 이 후보, 송 후보, 허 후보)는 시간 때는 달랐지만 5일 같은 장소인 ‘부강전통시장’을 찾아 해당 선거구 후보들과 함께 막판 시민의 표심을 잡기위한 총력을 가했다.
이날 3당 선거유세에는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가 오전 10시,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오후 1시로 같은 장소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가 오전 10시부터 장날을 찾아온 부강면 주민과 상인을 만나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
부강면 행산리에 살고 있는 한 상인은 허 후보에게 “젊은 사람들이 부강에서 신도심으로 다 빠져나가고 있으며, 요즘 장날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어 장사하기가 힘들다”며 푸념했다.
허 후보는 “경제가 죽어서 마음이 아프며, 대책으로 부강 인근에 있는 산업단지와 연계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다독였다.
두 번째로 오전 11시에 ‘부강전통시장’을 찾은 송 후보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제를 살리고 ‘낙화축제’를 부강에서 유치해 전국각지에서 부강으로 모여들 수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후 1시에 시장을 찾아 선거유세를 펼쳤던 이 후보는 “시장 시절 부강면 주민과 수차례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민원을 대부분 해결했으며 행정수도 완성으로 부강면이 품격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강면은 세종시가 출범한 지난 2012년 충청북도 청원군 소재였으나 세종시 출범 후 세종시로 편입됐으며 당시 지명이 부용면에서 부강면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