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억원 투입돼 연간 1만5000t 의 고품질 쌀 가공
충남 서천군 통합미곡처리장(RPC) 쌀가공시설 현대화사업이 27일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 사업은 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대표 브랜드 육성으로 쌀 산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조성된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나소열 군수를 비롯, 박범인 충남도 농수산국장, 농협관련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300명이 참석했다.
쌀가공시설은 서천군농협 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이 맡아 운영하게 된다.
서천통합RPC 쌀가공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58억원이 투입돼 9200㎡의 터에 2036㎡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장과 현미부, 백미부, 포장부, 로봇 적재시스템 등의 기계장비를 구비했다.
시간당 백미는 5t, 연간 1만5000t 의 고품질 쌀을 가공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서천군은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별도의 친환경 도정라인을 신설해 시간당 백미 2.5t과 현미 3t의 친환경 서래야쌀을 가공할 수 있어 전국 어떤 RPC보다 확실한 경쟁력을 갖게 됐다.
특히 우수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안정성 인증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우수관리(GAP) 시설로 지정받아 RPC 경영여건 개선과 함께 서래야 쌀로 통일된 대표 브랜드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설 운영자인 서천군농협 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은 2011년 관내 7개 회원 농협에서 7억2700만원을 출자해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설립등기와 사업자등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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