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TV =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전국 최초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공주시 신바람 소통위원회’를 출범했다.
시는 올해 시민과의 소통위원회를 출범하며 다른 시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공개모집과 공개추첨이라는 투명한 방식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1일 오후 2시 고마센터에서 신바람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장 선출 및 분과별 분과위원장 선출 등 민선 7기 1년 평가토론회도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100인의 위원과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이창선 의원, 정종순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바람 시민소통위원회는 100명의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시장과 시민대표 1명을 위원장으로 구성하고 부위원장 5명, 각 분과위원장 5명, 분과위원회 5개분과 분과별 20명으로 시민·자치, 문화·관광, 경제·도시, 교육·복지, 안전·환경으로 구성됐다.
김정섭 시장은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한편으로는 어떤 성과를 내느냐는 정답이 없다”며 “어떻게 하면 공주시민의 행복 도를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민선 7기 동안 시민들이 바라는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 것”이라며 “그 바탕은 시민소통회가 바람직한 역할을 다하며 막중하게 생각해 주길 당부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통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일주 위원은 “공주를 위한 중요한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되서 그 책임감을 느낀다”며 “존경하는 100인의 위원들과 함께 공주시민들이 어제보단 오늘이 오늘보단 내일이, 편하고 행복한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숙의 민주주의를 통해 시민의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고 시민참여와 소통을 이끌기 위해 위원회가 출범됐다.
지난해 7월, 민선7기 시정의 핵심가치를 ‘소통’으로 제시하고 12월에 신바람준비위원회와 공약 검토 주민배심원단, 정책자문위원회의 의견 수렴 후 민선7기 100대 공약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후 조례 제정계획 수립-조례안 입법예고-조례안 이법 사전행정절차 이행-의회 심의 의결-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공포됐다.
공주시 신바람 소통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위원회를 공개모집해 총 205명의 신청자 중 공개추첨을 통해 남성 52명, 여성 48명으로 총 100인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