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도 햇볕에 덴다, 폭염 피해 예방해야
상태바
사과도 햇볕에 덴다, 폭염 피해 예방해야
  • 김경애 기자
  • 승인 2019.07.08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도(道) 농업기술원 “고온기 미세살수 실시하고 차광막 설치” 당부
▲ 사과 홍로 일소피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8일 햇볕 뎀(일소 피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도내 첫 폭염주의보 발효 등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면서 여름철 고온기에 주로 발생하는 과실 피해인 햇볕 뎀 현상에 대비해 예방법을 소개했다.

햇볕 뎀 현상은 과실 표면이 직사광선에 노출돼 과피가 갈변하거나 심하면 괴사되는 생리장해의 일종으로, 이상고온의 빈도가 높아지면서 발생 빈도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수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재배농가에서는 기존에 설치한 관수시설을 이용해 이달 상순부터 10월 하순까지 5분 간격으로 미세살수를 실시해야 하며, 미세살수 장치가 없는 농가의 경우 우박방지용 그물네트 등을 이용해 차광을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방법만으로도 과실 표면의 온도가 낮아져 피해는 줄이고 착색과 당도는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울러 햇볕 뎀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과실은 탄저병 감염 등 2차 피해에 취약해 정상 과실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제거해주는 게 좋다.

도 농업기술원 주정일 과수팀장은 “최근 키 낮은 사과원이 늘어나면서 강한 햇볕에 노출되는 과실이 많아지고 있다”며 “농업용 자외선 차단제 제조법 등 연구 중인 예방책을 농가에 보급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통령 윤석열이여, 더 이상 이재명의 꼼수에 속지 말라
  • 목민(牧民)의 방법을 알고 실천한 안철수 의원
  • 자신의 눈에 있는 '대들보'를 먼저 보라
  • 천하장사, 이봉걸 투병 후원회 동참
  • 세종시(을) 강준현 후보여 떳떳하면 직접 검찰에 고발하라
  • 제22대 총선의 결과와 방향은?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34 (르네상스 5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김선용
    • 상임부회장 : 신명근
    • 대표이사: 배영래
    • 발행인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대전지부
    • 편집인 : 김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규
    • Copyright © 2024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