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위해 대전을 찾은 오수향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는 임채원 원장(영원작명원)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대화를 통해 호감을 얻는 방법, 상대와의 소통에서 지켜야 할 기본 법칙 등 10여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이어졌다.
오 교수는 최근 저서 <1등의 대화습관>을 냈다. 이 책은 출간 후 한 달 만에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여름 휴가철에 읽어야 할 ‘북캉스 3대 도서’에 선정되는 등 독자들로부터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
평소 ‘말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오 교수는 누구나 노력만으로 뛰어난 언변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한다. ‘말’은 인생을 통째로 바꿀 정도의 강력한 힘을 가진 무기이지만, 따로 배울 기회를 갖기 쉽지 않다.
이처럼 의사소통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이번 책을 낸 그는 딱딱한 이론이나 공식을 나열하지 않고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쉽게 풀어나간다. 실제 상담 사례와 유명인의 에피소드가 풍부한 점은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유재석, 김구라, 손석희 등을 분석해 배울 점을 찾고,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윈스턴 처칠처럼 익숙한 해외 인사의 대화 습관에서 성공의 코드를 발견한다.
오 교수는 대기업 임원,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쇼핑호스트처럼 대한민국에서 제일 입담이 좋다는 이들에게 말을 가르치는 대화법 전문가로 유명하다. 2016 교육연수원 최우수명사에 선정되고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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