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0만개·생산유발 효과 25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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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0만개·생산유발 효과 25조 ‘목표’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9.10.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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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부가가치 해양신산업 육성으로 미래 해양 강국 도약 뒷받침”
- 해양바이오산업·생태복원·해양치유·해양레저관광 등 중점 추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경제투어 본행사인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서 발표한 도의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해양 강국 도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해양신산업 시장이 2017년 1638억 달러에서 2030년 4749억 달러로 연평균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수도권·중국과의 접근성 및 우수한 국내·외 투자 환경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등 풍부한 인프라 △세계적인 수준의 자연자원 및 생물자원 등 최적의 여건을 활용, 글로벌 해양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비전은 ‘해양신산업의 중심 충청남도’로, 2030년 기준 정책 목표는 △일자리 창출 10만개 △기업 육성 1000개 △생산 유발 25조 원 △관광객 연 3000만 명 등 ‘미래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로 설정했다.
추진 전략으로는 △해양 생태복원 △한국형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전략별 추진 과제를 보면, 부남호 생태복원을 통한 생태도시 조성은 향후 2500억 원을 투입, 부남호 방조제 구조를 변경해 갯벌 생태를 복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태안 기업도시와 서산 웰빙특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은 국내 유일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활용해 해양생태관광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오지리 갯벌 생태계 복원, 국가해양정원센터·점박이물범전시홍보관·등대정원 설치 등이 있다.
한국형 해양치유산업 선도 전략은 △서해안 해양치유 거점지 조성 및 핵심 소재 개발 △‘해양+산림 충남형 치유벨트’를 통한 세계화 등을 방향으로 잡고 있다.
해양치유는 해양의 기후와 지형, 해수, 해초, 해산물 등 각종 자원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도는 1단계로 태안에 오는 2022년까지 해양치유센터를 설치하고, 달산포 스포츠 시설 연계 재활전문센터 구축 등을 통해 해양치유 발판을 마련한다.
2단계로는 2022년 개최하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해양치유 기반을 강화하고, 보령 원산도 일원에 광역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한다.
3단계에는 보령과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등 6개 시·군별로 해양과 산림 자원을 결합한 치유 모델을 개발한다.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은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양바이오산업 연구 인프라 확충 △해양바이오 기업 육성 및 거점도시 조성 △전문 인적 자원 양성 및 네트워크 구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도는 산업화 소재 개발 R&D를 실시하고, 해양바이오 기업 육성, 산업화 인큐베이터 유치,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바이오 뱅크 등을 추진한다.
도는 또 태안화력발전소에 구축되고 있는 ‘해양바이오 수소생산 실증 플랜트’에서 생산하게 될 해양바이오 수소 활용을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와 발전소 연료전지 사용 등 사업화 방안도 모색한다.
해양바이오 수소생산 실증 플랜트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지난 2002년 남태평양 심해 열수구 주변에서 발견한 초고온성 고세균인 ‘써모코커스 온누리누스(Thermococcus onnurineus) NA1(이하 NA1)’을 활용한 수소가스 생산 설비다.
고품격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 전략 실현을 위해서는 우선 당진 왜목 마리나 개발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 원산도 웰니스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서퍼들에게 ‘만리포니아’로 유명한 만리포해수욕장에 해양레저 안전체험센터를 조성해 안전 교육 기반을 닦고, 해양레저·휴양·힐링·캠핑 등 특색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어 친수문화를 확산하고 사계절 레저 체험이 가능토록 한다.
섬 중심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안 크루즈 도입과 격렬비열도 탐방 코스 개발, 체류형 섬 관광 프로그램 개발, 어촌민속마을 조성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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