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 한과가 미국 중심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 소재한 (주)밀토리식품(대표 김석봉)은 미국법인 JD TRADE CORP(NEOBIOTECH TRADE) (대표 김준현)와 15일 미국수출 내용으로 협약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
미국법인은 협약식 이전에 밀리토리 식품을 방문해 한국전통 한과의 독특한 맛과 위생적인 제조과정을 둘러본 후 미국현지 판촉관계자들이 직접 시식 해보고 미국 중심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판단으로 협약을 하게 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주)밀토리식품 수출상품 3개 이상 선별하고, 한 달에 20톤 생산으로 수출액은 연간 22억이다.
협약한 미국법인은 미국 내에 있는 대형유통업체 250개 중 월마트 등 200개 회사와 계약된 에이전시다. 미국 200개 회사는 한 회사 당 도매점이 500~8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총 8000여개 도매점이 있고 도매점 아래 120만개의 소매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법인 김준현 대표는 미국현지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고 미국FDA승인관련 전문가이다. 미국 현지회사의 에이전시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국내기업들의 수출에 대한 문제점들을 진단해 주고 수출길을 터주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김준현 대표는 "미국시장에 현재 진출한 중국상품들이 빠져나가는 추세에 있다"면서 "이런 적절한 시기에 미국 메인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상품들을 소개하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과제품은 명절에만 생산이 분주하다가 그치고 만다. 이런 구조적 원인으로 한과제품회사들은 경영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주)밀토리식품 김석봉 대표는 "이번 수출 기회를 맞아 좋은 제품을 만들어 한과식품회사가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한과식품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면 지역민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