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확실한 대책을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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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은 확실한 대책을 세워라
  • 李貞熙 (문학박사. 시인. 수필가)
  • 승인 2020.06.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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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貞熙 (문학박사. 시인. 수필가)
李貞熙 (문학박사. 시인. 수필가)

 

북한은 막말과 위협으로 대한민국에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있다. 70년 전 6·25의 비극을 잊어버렸는가? 왜 우리정부는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가? 어린애가 보채듯이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면 몰라도, 북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개발하여 상당한 무력을 소유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어쩌자는 것인가? 국민은 매우 불안하다. 일제강점기를 지나 6·25의 처절한 혼돈 속에서 살아남아 이제 세계의 선진국에 진입할 정도로 발전해오는데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허리끈을 졸라매고 인내하며 노력해 왔는지 알고 있지 않는가.

 자유민주주의의 놀라운 체제하에서 우리 국민의 저력은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부족함이 없다 할 것이다. 그럼데 지난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로 거대여당이 되어 국회를 맘대로 주무르게 된 여당은 어른스럽지 못하다. 한다는 짓이 국민이 부여한 힘이라고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주장만을 내세워 국회법에 따라 진행한다는 논리만으로 국회상임위를 독식하고자 하는 어리석음을 연출하고 있다. 어디 국회가 힘만으로 정치를 하는 곳인가? 협상과 타협의 미덕을 상실했단 말인가? 야당 때의 몽니를 부려 실익을 챙기더니 거대여당이 되니 꼴불견을 연출하는 태도가 실망스럽다.

 더구나 북한이 저토록 망발에 협박을 일삼고 있는데도 종전선언을 하자고 주장하는 저의는 무엇인가? 그렇지 않아도 무슨 남북군사합의서인가를 만들어 비무장지대에서 우리 GP를 폭파하고 뒤로 물러설 때부터 국민은 우려하고 있었다. 북에서는 비무장지대에 군대를 진입시키고 요새화하겠다고 으름장을 치고 있다. 이미 그들은 155마일 휴전선을 요새화 시키고 전쟁준비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 않은가. 그뿐인가? 휴전이후 67년 동안 저들이 저지른 만행은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포격에 이르지 않는다. 수천 건의 침략행위를 하고 간첩을 남파시켜 우리의 민심을 교란시켰으며 청와대를 습격하여 대통령을 시해하려는 못된 짓을 했으며 열거할 수 없을 만큼 우리를 괴롭혀 온 집단이다.

 그래도 그들의 무례함을 접어두고 쌀과 비료 등 의약품은 물론 현금까지 지원하지 않았던가. 그들은 6·25사변에 대하여 사과 한 번 하지 않고 있는데도 개성공단을 만들어 그들에게 도움을 주었고, 금강산 관광으로 많은 이익을 주지 않았는가. 이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괴질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이 마당에 우리나라에 대고 끔찍한 위협을 하고 있는 저의는 무엇인가? 저들의 의도는 뻔하지 않은가. 염치없이 자꾸만 달라는 것인데, 우는 아이 젖 한 번 주는 셈치고 못줄 것도 없다. 그러나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한 우리가 마음대로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동의하지 않는 한 어떤 방법이 없음을 저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한 때 우리 국방부장관이 저들이 도발하면 원점부터 타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니 자라 모가지 들어가듯 꼼짝도 못하고 있더니 진보세력이 집권하면서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게 되니 별별 짓을 다 획책하고 있다. 또 하나 우리나라가 하고 있는 꼴불견이 있다. 지금 이 마당에 북한의 원산이나 삼지연 같은 곳으로 백만 명 쯤 관광을 보내자는 것이다. 국가에서 경비를 지원하고 길만 튼다면 국민들은 구름처럼 몰려갈 것은 뻔하다. 금강산에서 총을 맞고 살해된 박왕자 씨의 기억은 이미 잊어 버린지 오래된 듯싶다.

 

 거대여당을 거느린 집권여당은 이제 북에 대하여 단호할 필요가 있다. 국민이 보기에 왜 질질 끌려 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마치 무슨 약점이라도 잡힌 것처럼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서는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뿐더러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 그리고 국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처지임에도 외교관은 물론 국회의원까지 해외로 나가 수출 길을 터서 기업이 살아나도록 움직이기 바란다.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수출의 전도사로 활동하는데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물론 북과도 일촉즉발의 대치국면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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