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갈마1동 주민자치회(회장 정관호)는 대한노인회 대전서구지회 2층 대강당에서 2021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개최된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마을 의제와 자치계획을 함께 논의하고 투표를 거쳐 결정하는 장으로써 최종 선정된 마을 의제는 내년도 동과 주민자치회에서 마을사업으로 실행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1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및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마을사업과 자치계획에 대한 설명, 마을사업의 주민투표 결과발표가 이루어졌다.

마을사업 주민투표는 주민총회 개최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문자 투표와 동 현장 투표를 통해 2022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될 주민자치회 제안사업과 동 특성화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투표 결과 ▲어르신 배달강좌 힐링실버 ▲온 마을 배움터 ▲갈마울 둘레길 걷기 및 작은 음악회 ▲재활용 정거장이 결정됐다.

동 특성화 사업으로는 ▲경사진 이면도로 미끄럼방지 설치 ▲초등학교 앞 옐로카펫 설치 ▲한밭고 도로변 영산홍 식재 ▲갈마역로 일원 보도블록 정비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장종태 청장은 “주민들이 제안하고 선택한 마을사업이 실제 사업으로 시행되는 과정을 통해 마을 민주주의에 대한 공감이 확산되고 풀뿌리 자치분권이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관호 회장은 “주민들 스스로가 목소리를 내어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주민총회를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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