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소리새여성합창단 제30회 정기연주회가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1989년 창단 이래 올해로 서른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서구 소리새여성합창단은 ‘당신을 응원하는 사랑의 하모니’가 되어 가을로 깊어가는 길목에서 코로나로 인해 상처받은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였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A Quiet sanctus’ 합창곡의 성대한 개막을 시작으로 ‘님의 노래’, ‘꿈’ 까지 다채로운 성악 무대로 구성되었다.

특히, 빗소리를 내는 레인스틱과 신디의 조화 속에서 진행되었던 ‘Rain Dance’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문화생활에 목말라 했던 구민들에게 촉촉한 단비가 되어 내려주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문화예술인에게 힘든 이 시기에 정기연주회의 명맥을 유지해준 소리새여성합창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아름다운 합창 선율을 들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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