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올린 선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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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올린 선거전
  • 李貞熙 (시인. 수필가. 문학박사. (전)선문대 교수)
  • 승인 2021.11.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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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貞熙 (시인. 수필가. 문학박사. (전)선문대 교수)
李貞熙 (시인. 수필가. 문학박사. (전)선문대 교수)

이제 대통령 선거가 4개월여 남았다. 내년 39일이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새 대통령이 선출된다. 여당과 제1야당의 선거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귀가 따갑도록 온갖 흑색선전과 비방, 또는 모략으로 선거전은 진흙탕이 될 것은 뻔하다. 이제 우리 국민들과 특히 유권자들은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다. 비난과 모략에 능란한 저들의 소리를 듣고 있자면 도대체 어느것이 진실이고 어느것이 거짓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전에도 선거에서 후보자의 아들에 대한 병역문제로 게임도 안될 듯 싶은 상대에게 패하고 만 기억이 있다. 일단 여당의 후보는 사건에 휘말려 소추상태에 있지만 수사의 진전상태는 미적지근하다. 여당후보의 프레미엄일까. 반면에 제1야당의 후보가 확정되자 마자 여러 가지 사건으로 시끄럽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국민들은 알 수가 없다. 속 시원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샘가에서 숭늉을 찾는것이나 다를바 없어 입맛이 쓰다.

그러나 야당 후보에 대한 온갖 소문은 이제부터라 생각한다. 야당에서 후보 선출에 가당치도 않은 흑색선전으로 조마조마 했는데 후보가 확정되니 걷으로는 축하한다고 승복하는 듯 보였지만 속내는 비협조적인 태도로 나오는것처럼 비쳐서 씁쓸하다.

정권교체를 웨치기전에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이 유권자들이 보기에 단합해서 잘 하는모양새를 보여도 힘든 선거가 예상되는데 삐그덕 거려서는 힘든 선거임을 명심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운동권 학생단체에서 일부이기는 하지만 야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고 있으니 다행스럽다 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여당의 조직적 선거를 대항해서 선거를 치루기가 굉장히 버거울것이 뻔하기 때문에 아무리 정권교체를 외쳐도 힘든 선거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어떠한 경우에도 중국과도 친밀한 우호적인 이웃 국가로 지내야 하지만 무엇보다 미국을 배신하거나 미국과 멀어져서는 안되는 입장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중국이 우리나라는 얕보게 만드는 정권은 안된다. 세계에서 우리나라를 본받고 따르도록 철저히 인권을 보장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국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기우이기를 바라지만 자유를 떼어버리고 그냥 민주주의를 할것이라는 여론이 있었는데 그것은 낭설이기를 바란다. 민주주의도 자유민주주의 외에 소위 북한이 하고 있는 인민민주주의도 있고 그 외에 민주주의를 가장해서 엉뚱한 형태의 국가들이 존재하고 있다.

20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포스트모던이즘이 확장되면서 기존의 가치관이 전도된 문화가 지배적 사조로 자리매김한 상태에서 현대인들은 가치관의 혼돈에 매몰되어 갈피를 잡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에 신자유주의가 닦쳐오면서 소위 무한경쟁의 시대로 변하여 승자독식의 풍조가 만연하게 되었다.

그러나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승자독식은 많은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됨으로서 상생과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는 융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하게 되었다. 강자도 살고 약자도 사는 세상이 돼야 한다는 논리다.

정치에 있어서도 우리나라가 선진국중에서도 가장 모범이 되는 국가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 동안의 시련을 거울삼아 세계 1등국가로 성장한다면 감히 중국이나 일본이 우리나를 깔보지 못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것은 물론 대통령 혼자만의 역할은 아니다. 따라서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을 뽑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국민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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