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타오른 3.1운동 정신, ‘디지털 온택트 아우내 봉화제’
상태바
다시 타오른 3.1운동 정신, ‘디지털 온택트 아우내 봉화제’
  • 고광섭 기자
  • 승인 2022.03.01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천안시, 3.1운동 103주년 맞아 ‘대면+비대면 아우내 봉화제’ 개최
- 랜선관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로 만세삼창과 횃불행진 등 진행

103년 전 191931일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목 놓아 외쳤던 대한독립 만세103년이 지나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장엄한 횃불과 함께 다시 울려퍼졌다.

천안시는 3.1운동 제103주년 기념 ‘2022 디지털 온택트 아우내봉화제3.1절 전야인 28일 병천면 사적관리소 일원에서 진행했다.

28일 천안시가 디지털 온택트 아우내 봉화제를 진행했다.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김태백 유족대표, 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등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횃불을 들고 행진했다.
28일 천안시가 디지털 온택트 아우내 봉화제를 진행했다.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김태백 유족대표, 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등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횃불을 들고 행진했다.

이번 봉화제는 장기간 중단된 봉화제의 명맥을 다시 이어가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열려 국민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오프라인 행사에는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김태백 유족대표, 윤석구 천안광복회장, 중앙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천안청년회의소 회장과 회원 등 49명이 참석했으며, 랜선 관객 301명도 온라인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후 520부터 시작된 행사는 추모각 참배 순국자 추모제 기념식 횃불행진 폐회식(드론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제는 유관순열사 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서 30분 동안 엄수돼 유 열사 그리고 아우내 만세운동을 벌이다 순국한 선열 47명의 넋을 기렸다.

행사의 절정인 횃불행진은 기념사로 시작해 3.1절 노래합창,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참석자 49명이 매봉산 봉화대에서 옮긴 횃불과 태극기를 손에 들고 전국청년회의소 회원들의 기미독립선언문낭독과 동시에 유관순 열사 사적관리지 광장을 출발했다.

대형 태극기를 앞세운 참석자들은 흰색 두루마기 차림에 애국애족이란 글귀가 쓰인 태극 머리띠를 두르고 열사의 거리 약260m 구간을 3차에 걸친 만세삼창을 외치며 횃불을 들고 행진했다.

시민들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의 뜻을 기렸다.

한편, 191941(음력 31) 유관순 열사와 김구응 선생 등이 주도한 아우내장터 만세 운동은 3000여 명의 군중이 독립만세를 부른 사건으로 일제 경찰이 총검으로 제지하며 19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유관순 열사를 포함한 많은 참가자가 부상, 투옥을 당했다.

28일 천안시가 디지털 온택트 아우내 봉화제를 진행해 박상돈 천안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8일 천안시가 디지털 온택트 아우내 봉화제를 진행해 박상돈 천안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천안의 아우내 장터에서 유관순 열사와 애국선열들이 목이 터져라 외쳤던 독립 염원의 소리를 우리가 잊지 않아야한다면서 그동안 힘든 시기를 헤쳐 온 저력이 있는 우리 국민들이 3.1운동의 정신을 되돌아보고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사태를 함께 극복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목민(牧民)의 방법을 알고 실천한 안철수 의원
  • 대통령 윤석열이여, 더 이상 이재명의 꼼수에 속지 말라
  • 자신의 눈에 있는 '대들보'를 먼저 보라
  • 천하장사, 이봉걸 투병 후원회 동참
  • 세종시(을) 강준현 후보여 떳떳하면 직접 검찰에 고발하라
  • 제22대 총선의 결과와 방향은?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34 (르네상스 5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김선용
    • 상임부회장 : 신명근
    • 대표이사: 배영래
    • 발행인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대전지부
    • 편집인 : 김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규
    • Copyright © 2024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