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관리사무소 물바다된 인도에 차단봉만 덩그러니 설치 땜질처방에 시민 비난거세
내방객들과 시민들의 이용과 통행을 가로막는 일이 11일 발생했다.
상황이 이같이 급박함에도 농수산물시장을 관리운영하는 대전노은농수산물관리사무소는 근본처방은 외면한채 나몰라라 하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 목소리가 높다.
이날 대전 유성구 노은농수산물시장내 수산시장 건물의 배수구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이 주차장을 덮쳐 주차장 일부가 물바다로 변하고 있다.
주차장에 고인 물은 인접한 인도로 흘러내려 물이 고이면서 시민들의 통행을 가로 막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현재 물이 흘러 내리고 있는 시장주변 인도는 통행을 제한하는 몇개의 차단봉만 덩그러니 설치돼 있을 뿐이다.
문제는 대전시농수산물시장의 행태다.
유수된 물의 근본원인을 피악해 즉각 보수를 통해 시장내방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야 함에도 그런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작 유수로 인해 인도통행이 어렵게 되자 통행을 차단하는 차단봉만 해당 인도에 설치해 놓았을 뿐이다.
이를 본 시민들은 대전시의 대처능력 부재를 질타하고 있다.
이날 노은농수산시장을 방문했다가 이같은 현장을 목격한 시민 이모씨(유성구 반석동)는 "대전의 대표적인 농수산시장이 유수현상으로 주차장과 인도가 물바다 됐음에도 관리사무소는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한 뒤 "이곳 시장은 타지역 분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대전시의 이미지까지 먹칠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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