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지원청 설치, 모든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드라이브스루 설치, 세종교육시민참여단 설립 등 4차혁명시대의 미래세종교육 펼쳐 보이겠다
최정수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5일 디지털 교육혁명, 명품 세종교육을 예고한 7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최정수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교육이 못미더워 살기좋은 세종시를 떠나는 학생, 학부모들이 있다”, “교육의 질과 수준이 현저히 떨어지는 답답한 세종교육을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는 명품교육으로 확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최정수 예비후보는 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평가 꼴찌, 직무수행평가 꼴찌, 공약이행률 50% 이하, 현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음주운전 전과, 방역법 위반 등의 비위 의혹을 언급하며 교육의 기본인 도덕성의 문제를 거론했다.
더불어, “형편없는 세종교육을 만들어 놓고 마치 책임이 없다는 듯 배신의 정치를 한다”며 현 교육청 체제의 교육경력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온 예비후보들을 비판했다.
세종교육의 방향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교육혁신으로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육서비스의 획기적인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7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세종 북부와 남부에 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현 교육지원센터를 격상시킨 기관을 설치해 학생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위한 조직과 인력을 확보하겠다.
둘째,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지급, 초1부터 고3까지 단계적으로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통합적인 사고능력을 키우는 자기주도학습과 토론수업방식의 AI에 기반한 디지털 교육체제로 전환하겠다.
셋째, 모든 학교에 드라이브스루 또는 회차로 설치, 등하교길 교통혼잡, 학생안전확보를 위해 초등학교부터 순차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설치하겠다.
넷째, 교육청에 ‘세종교육시민참여단’ 설립 운영,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가 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교육현안과 대책을 논의하는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공동체와 함께가는 행복한 세종교육을 이루겠다.
다섯째, 세종 북부지역에 소규모의 ‘누리학교’ 설립 추진, 긴거리 통학불편과 과밀해소를 위해 기존 교육청 시설을 활용한 누리학교를 설립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종교육을 만들겠다.
여섯째, 적극행정의 ‘교육감 책임제’ 시행,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는 적극행정 서비스로 발생되는 감사지적, 실수, 실패에 대해서는 교육감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소신을 가지고 세종교육에 헌신하는 교육행정문화를 정착시키겠다.
일곱째, 진로진학 지도부서를 교육감 직속으로 운영, 교육감이 직접 진로진학을 직접 챙기고 대학진학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오겠다. 특히, 누리학교 졸업생들의 취업을 약속하며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수준높은 세종교육의 모범을 보이겠다.
또한, 교수로 재직하며 얻은 별명이 아빠같은 교수, “세종아빠”이며 우리 아이들이 잘 돼서 바라만 봐도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만들 것이며, 교육 때문에 세종을 떠난 분들이 다시 돌아올수 있도록 세종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세종교육감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최정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학사, 석사,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수료 후 한국영상대 교수로 23년간 전공강의와 정책과제를 수행하며 교육현장과 교육행정의 경험을 두루 쌓았다.
행정수도완성, 시민주권확보, 문화예술 고양을 위한 공로로 교육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세종특별자치시장상을 수상했다. 시민사회활동을 통해 세종시 교육현안과 정책실현에 고심하며 세종시 교육감의 뜻을 갖게 되었다. 본인의 강점으로는 국가교육정책 추진경력과 대화와 소통의 부드러운 리더십, 큰 틀에서 핵심을 짚는 통찰력과 세심함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