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일 의원, “사라지는 꿀벌, 양봉산업 피해대책 시급”
상태바
방한일 의원, “사라지는 꿀벌, 양봉산업 피해대책 시급”
  • 세종TV
  • 승인 2022.07.13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꿀벌 집단폐사 원인 분석, 병충해 최소화 방안, 봉산물 생산 증대 대책 마련 촉구 -
방한일 도의원(예산1,국민의힘)
방한일 도의원(예산1,국민의힘)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국민의힘)이 양봉농가 피해 대책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방 의원은 12일 제33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난해 있었던 꿀벌 집단폐사 문제를 거론하며, 피해를 입은 충남의 양봉농가를 위해 도가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고, 양봉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1년 벌꿀 생산량은 13000톤으로 평년 생산량 29000톤 대비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 의원은 “2021년 겨울 해충과 기후변화 등으로 전국 꿀벌 78억 마리가 사라져 큰 피해를 입었다이에 따른 손실규모가 전국적으로 975억 원에 달하고, 충남의 경우 283000군 중, 10.4%에 해당하는 29000군이 폐사해 총 73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는 아인슈타인의 발언을 인용하며, 양봉산업의 위기가 식량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방 의원은 꿀벌이 사라지면 우리가 즐겨 섭취하고 있는 사과, 멜론, 아몬드, 당근, 양파와 같은 음식을 더 이상 섭취하지 못할 것이라며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봉농가를 지키고 양봉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은 양봉을 취미활동으로 하는 귀농인과 은퇴자 등이 증가하며 밀원(蜜源)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꿀벌 폐사 피해가 발생해 양봉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양봉산업의 지속가능한 육성을 위해 ▲폐사 원인분석 및 예방책 강구를 통한 피해농가 지원 ▲기후위기와 병충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영안정 대책 마련 체계적인 꿀벌 연구 진행 및 봉산물 생산 증대 전략 수립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김명수 칼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리더”가 아니라 “위대한 리더”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