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개관한 금산 중앙극장 63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돼
금산 중앙극장이 21일 부터 한 달간 철거를 앞 두고 20일 극장 앞에서 금산중도하옥도시재생주민협의체(위원장 정해승) 주관으로 전야제가 열렸다.
중앙극장은 1959년에 개관하여 2001년까지 운영을 마치고 21년간 방치되다 금산군에서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공유재산으로 매입을 마치고 리모델링하여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건물 구조가 재활용이 불가 하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철거하고 '우리동네 아지트'로 신축하여 군민 공유공간으로 활용 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중앙극장 철거와 관련해 박범인 금산군수는 '중앙극장을 부득이 하게 철거해 아쉬움이 크다' 면서 추억의 장소가 사라지는 것이 아쉬운 만큼 군민 공유 공간인 '우리동네 아지트'로 만들어 '즐거움이 더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야제를 지켜본 인근 주민은 '도심속에 흉물로 남아 있으면서 붕괴 위험까지 있어 불안 하였는데 철거하게 되어 안심이 된다.' 면서 어려서 부터 영화를 보고 유명인 쇼를 구경했던 추억의 장소가 사라지게 돼 아쉬움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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