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용훈 충남선관위원장은 "당선인은 겸허히 낙선인을 위로하고 낙선인은 당선인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미덕을 보일때 주민들도 편안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두 분 당선인은 임기 동안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표도 적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역 주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안희정 당선인은 소감발표에서 "수많은 나라에서 선거제도가 정착되지 못했는데 우리나라 선거는 평화적이고 축제가 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 관리에 힘써주시는 위원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 당선인은 또 "선거기간 충청도민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정치를 요구받았다"며 "앞으로 지방정부의 실천을 통해서 더 많이 공부하고 경험해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충남도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당선인은 "제가 받은 당선증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라는 210만 도민의 명령서 같다"며 "충남교육의 과제인 부패척결은 반드시 임기내에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또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보수도 진보도 없다"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함께 모두 수용해 받아들이는 행복한 충남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