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실세와 행정 실세가 링 위에 올랐다. 누가 이길까?
대전 동구 ‘인동 국민체육센터 건립무산’에 관한 이야기다.
위에서 말한 정치실세는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고, 행정실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인호 전 동구청장이다.
답은 뻔하다. 정치실세의 힘이 강하다. 그래서 행정실세였던 황인호 전 동구청장은 힘을 못쓰고 밀리다가 청장 자리마저도 내놓게 됐던 것이다.
본론으로 돌아가자.
언론보도를 분석해 본다면 이 사건은 국민체육센터의 건립이 지연된 것이 핵심이 아니라, 장철민의원이 시,구의원들을 통해 건립 자체를 무산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든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같은 당 대통령과 동구청장의 시책사업을 국회의원과 시, 구의원들이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이는 곧 해당행위이며, 주민들, 특히 생존수영을 배워야 할 초등학생들에게는 가장 나쁜 정치행위를 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민들과 교육가족들이 모르는 것을 악용하여, 국회의원과 일부 지방의원들이 행정기관에 갑질을 한 대표적인 패악질이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이런 패악정치인들을 가려내야 주민들의 삶의질이 좋아질 것이다. .
그래서 언론들은 유권자들에게 그동안 숨겨진 잘못된 정치인들의 패악상을 들추어내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책무가 있는 것이다.
결국은 주민대표들이 나서서 황인호 전 청장에게 힘을 실어주었기 때문에 늦으나마 인동국민체육센터가 올해에 준공을 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패악정치인들의 갑질을 그대로 놔두었다면, 인동국민체육센터는 건립 지연은 커녕, 아예 짓지를 못했을 것이다..
일요서울 2024, 2, 5일 53면에 보도한대로, 그 건립비용을 자신들이 생각한 다른 곳에 쓰고자 했을 것이다. 집행권한이 없는 의원들(정치인)들이 이미 의회에서 의결된 집행부의 행정에 간섭한 천하의 못된 갑질사례인 것이다.
또한, 인동국민체육센터 건립이라는 특정 목적사업으로 끌어온 목적사업비는 다른 곳으로 쓸수 없다는 행정원칙도 모르는 무식한 패악질인 것이다.
그래서 장철민 의원과 그 추종자들인 동구의회 의원들에게 당부좀 하자.
본래 정치(政治)란 통치자나 정치가가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을 하도록 돼 있다.
그래서 정치인은 소신이 있어야 하고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꾼은 다르다. 정치꾼은 국민이 먼저가 아니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때그때 자기한데 주어지는 이익을 따르는 협잡꾼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일요서울’ 2024년 2월 5일자 ‘지자체’면과 ‘뉴스핌’ 2024, 2,8일자에 게재돼 있고, 뉴스핌에서는 연속으로 게재한다고 하였다.
그러니 장의원이나 그 추종자 동구의회 의원들은 주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 국민들에게 ‘인간쓰레기’ 소리를 듣는 ‘정치꾼’이 되어서야 어디에 쓰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