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신임 의장 "산적한 과제 매듭 풀어 나갈 것"밝혀
세종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에 임채정(종촌동.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김효숙(나성동.민주당), 김동빈(금남.부강면,대평동. 국민의힘) 의원이 뽑혔다.
세종시의회는 6월 28일 제90회 임시회(원포인트) 본회의를 갖고 신임 의장과 제1·2부의장을 이같이 선출했다.
임채성 신임 의장은 이날 전체 20명 의원 가운데 19명의 찬성표를 얻어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의회의 수장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산적한 현안들로 인해 어느 때보다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고 시민들이 부여한 임무도 막중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3대 의회부터 4대를 거치며 교육안전위원과 산업건설·행정복지위원장을 두루 경험하며 성장의 양분을 쌓았고 이를 바탕삼아 더욱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해 산적한 과제들의 매듭들을 하나하나 풀어가겠다. 전임 의장의 성과를 돌이켜보며, 그 지혜를 바탕으로 아직 이루지 못한 일들을 챙겨 완성해 나가겠다"며 "의원 한 분 한 분과 사무처 직원들의 고충과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모든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겠다. 경청과 소통, 공감을 의정 철학으로 삼아 초심불망의 자세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현안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균형발전 선도도시 조성 ▲국회 세종의사당 완전 이전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지방법원 건립 ▲ 하계 U대회 성공 개최 ▲초광역 지자체 성공 출범 ▲디지털미디어단지 조성 ▲우량 기업 유치 ▲자족기능 확충 ▲지방의회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제1부의장인 김효숙 의원과 제2부의장인 김동빈 의원은 각각 17표의 찬성을 얻어 선출됐다.
김효숙 신임 부의장은 "개개인의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책무를 다하며 유기적 소통 노력도 할 것"이라며 "제4대 의회가 세종시 역사에 멋지게 기록되도록 하고 40만 세종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시정이 방향이 잘 가고 있는 지 잘 살펴 가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빈 신임 부의장은 "의원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이며 더 나은 미래 나아가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