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 군사학과는 19기 학생 49명과 교수 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방위산업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미래 장교로 성장할 학생들이 대한민국 첨단 무기체계의 생산 현장을 직접 보고, K-방산의 기술력과 국방산업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의 안내로 K-9 자주포와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 등 주요 무기체계의 설계·조립·품질관리 과정을 견학하며,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생산 시스템과 방산 수출의 세계적 경쟁력을 체험했다.
또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인력의 전문성, 협업 구조, 품질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국방력의 뿌리가 산업기술 발전과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한국전쟁 낙동강 방어선의 격전지였던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아 전몰장병의 희생을 기리며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19기 지도교수인 장준근 교수(대전대 군사학과)는 “이번 현장견학은 교실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제 방산 기술과 역사적 현장에서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안보 의식과 국방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실무형 현장교육을 확대해 유능하고 헌신적인 장교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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