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폭력, 가정폭력 등 내용 다뤄 조직 내 폭력 대응 역량 높여

【SJB세종TV=황대혁 기자】 금산군은 지난 28일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5급 공무원 이상 고위직 44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예방교육을 시행하며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교육은 폭력예방 분야 전문 강사인 김윤이 강사가 교육을 맡았다.
김 강사는 대전과학기술대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공공기관 폭력예방교육을 다수 진행해 온 전문가로 이번 교육을 통해 고위직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특히, 성희롱·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예방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고위직 공무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강화해 조직 내 폭력 대응 역량을 높였다.
또, 성희롱 사례와 2차 피해 방지 방안, 사건 발생 시 처리 절차, 디지털 플랫폼 기반 성범죄, 딥페이크의 위험성 등 최근 변화하는 사회문제까지 폭넓게 다뤘다.
이 외에도 가정폭력과 스토킹, 교제폭력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심각성을 짚고 성매매 알선행위 및 아동·청소년 보호법 등 법적 책임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리더층의 인식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며 “인권 중심의 조직문화로의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위직의 인권 감수성은 조직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폭력예방교육을 꾸준히 강화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JB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