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 국제교류원은 교내 혜화문화관 글로벌라운지(혜화카페)에서 제1회 성탄절 맞이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선목적의 바자회로, 행사 수익금 전액은 지역 다문화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는 대전대의 유학생 신입생들이 한국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다양한 물품들을 기부하고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원 및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물품을 기부하고 구매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대전대 학생, 교원, 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소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로 채워졌다. 신입생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저렴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바자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년, 내후년에도 이 바자회가 지속적으로 열리길 바란다”고 호응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유학생과 한국인 간의 깊은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윤경아 국제교류원장(대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행사 후 소감을 통해 “이번 바자회를 통해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전대학교는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이런 자선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열려 서로 도우며, 한국에서의 생활이 더욱 의미있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매년 성탄절을 맞아 행사가 계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국제교류원 측은 이를 반영해 더욱 발전된 형태로 내년, 내후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대전대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생활을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번 성탄절 바자회처럼 지역사회와 협력해 서로 돕고 나누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