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2016년까지 세종시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25명으로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예정지역의 급당 학생수와 읍면지역의 급당 학생수를 동일하게 적용해 학급당 학생수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것으로 읍면지역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3학년도 기준으로 예정지역은 학급당 25명인 반면 세종시 출범이전 충남과 충북 이였던 읍면지역의 경우 초등학교는 28~30명, 중학교 30~33명, 고등학교는 35명을 수용하여 예정지역과 읍면지역의 가장 큰 교육환경 격차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시교육청은 급당 학생수 감축 첫단계로 지난 7월 5일 2014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 배정을 통하여 2013년 고등학교 수용지표인 학급당 35명을 5명 줄여 30명으로 배정했다.
세종시 출범과 함께 예정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읍지역 2개 고등학교에만 높았던 급당 학생수를 2014학년도 현재 시설여건이 가능한 범위에서 신입생부터 30명으로 적용하고 2016년도에는 전학년을 25명으로 줄일 방침이다.
또한 초.중학교는, 면지역 학교를 2014학년도부터 25명을 적용하고, 읍지역은 시설여건이 가능한 학교부터 우선적으로 적용하며, 조치원대동초등학교 등 학급 증설이 대규모로 필요한 학교는 연차적으로 급당 25명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기 위해 수반되는 교실과 교원수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의 2017년도 학급당 학생수 감축 계획과 더불어 세부추진 방안을 중기학생수용계획을 통하여 확정할 예정이다.
출범이후 예정지역과 읍면지역의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시설환경개선, 스마트교육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격차 해소 사업을 시행해 온 세종시교육청은, 금번 가장 큰 격차 요인인 학급당 학급수를 예정지역과 동일하게 적용하게 됨에 따라 교육환경 격차 해소와 교수학습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