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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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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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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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해빙기를 맞아 6개반 22명으로 T/F팀을 구성하여 붕괴위험이 높은 건설공사장이나 절개지, 축대 옹벽 등 관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겨울은 심한 기온차로 인한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고 2월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아 겨울이 일찍 끝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건축물 및 대형공사장 붕괴, 축대 옹벽, 절개지등에서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도 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의 해빙기 안전사고발생 현황에 대한 소방방재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체 67건의 사고 중 절개지?낙석사고가 전체의 53%에 달하는 36건으로 제일 많고, 축대?옹벽 사고가 21%인 14건, 건설공사장에서의 사고가 20%인 13건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해빙기 위험요인으로는 ▲동결된 지반의 융해에 따른 지반 이완과 침하로 인한 구조물 파손 ▲절토 및 성토면내 동결된 공극수의 반복된 동결 융해로 인한 사면붕괴 ▲굴착배면 지반의 동결 융해시 토압 및 수압증가로 인한 흙막이 지보공 붕괴 ▲ 균열부위 지하수 침투수에 의한 철근부식, 배부름 현상 발생 등 축대 옹벽 붕괴사고 등이다. 

동구에서 발표한 2013년 해빙기 일제점검 결과에 의하면 ▲건설공사장 1개소 ▲절개지 및 낙석위험지역 25개소 ▲축대 옹벽 등 17개소 ▲노후교량, 건축물 등 기타 69개소로 총 112개소에 이른다. 

이에 따라 동구는 15일부터 다음달 31까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한 6개반 22명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24시간 비상근무체계 구축에 나선다. 

T/F팀에서는 ▲해빙기 안전사고 관련 정보수집 ▲강우, 기온상승 등으로 인한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요인 증가 시 인명피해위험시설 등에 안전점검 등 관리강화 지시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 및 재난상황 보고와전파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지반침하 등 붕괴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시설물이나 터파기 공사중인 건설공사장, 전년도 해빙기 사고발생취약지구 등 지자체장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특별관리’에 나선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예찰활동을 실시하며,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표지판, 재난안전선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그리고 안전모니터봉사단과 지역자율방재단, 통 반장 등을 활용한 마을별 담당자를 지정, 이상징후 발견 시 재난안전상황실로 24시간 즉시 신고가 가능한 Hot - Line을 구축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노후된 건축물과 옹벽 및 절개지등이 많은 원도심으로 다른 지역보다 해빙기 안전점검이 꼭 필요한 지역이다”라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 점의 빈틈도 없이 사전점검과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지역의 공사현장이나 노후된 건물의 담장, 축대 등에서 위험징후가 발견되거나 궁금한 사항은 동구청 재난안전상황실(☎251-4957)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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