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신도시 지역의 주차난은 현재 주차용지 비율이 0.26%에 그치는데다 신도시 1. 2 생활권의 입주가 진행되면서 만성적인 주차난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신도시 입주민들의 대표적인 불편사항이 주차난으로 부각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제라도 주차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향후 3, 4 생활권까지 확산되고, 신도시 전역으로 파급될 경우 도시 전체가 주차난에 휩싸이게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는 전망이다.
이에따라 세종시는 이날 주차용지 비율을 현재의 0.26%에서 당초 계획대로 0.6%까지 확보하는 내용을 포함해 주차종합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정브리핑을 통해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생활권도 주차장 비율을 0.6%로 끌어올리고, 개발중인 생활권도 이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나가도록 하겠다"며 "민간업자 신축 근생시설 허용비율을 축소해 과도한 주차수요 유발 요인을 사전 차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시청앞 광장부지의 지하에 지하주차장 조성을 비롯해 상업시설에 통합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교차로 밑에 지차주차장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통해 주차난 해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행복도시건설청과 LH공사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해 종합대책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는 신도시지역 입주가 잇따르면서 올 안으로 인구 2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