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 완료, 38개 과제 778억원 투자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 『제3차 교통안전기본계획(2017~2021)』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기본계획』은 『교통안전법』에 의한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서 향후 5년간 대전시 교통안전 정책의 마스터플랜이다.
이번 계획은『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안전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5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달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은 ▲사고발생 이전의 선제적인 교통사고 예방 ▲재발사고 방지 ▲관련기관·단체와의 협력 ▲첨단기술을 활용한 최대 성과달성 등이다.
또한, 대전시 교통사고 유형을 분석하여 반영하고 사회적 관심에도 부응하는 38개 과제(예방 30, 대응 2, 개선 6)를 마련하였으며 총 778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행자 사고다발지점 개선(19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176개소), 도심속도 하향 조정(10개 구간), 교차로 꼬리물기 해소(25개소), 어린이·노인·운수종사자 교통안전교육(507천명), 도시철도 사고예방 및 트램 도입에 따른 안전대책 수립 등이다.
대전시가 목표로 설정한 교통사고 사망자 50명 이하 줄이기는 UN의 권고 사항이자 국가 교통안전계획의 목표(2010년 대비 2021년까지 사망자 50% 줄이기)이기도 하다.
한편, 대전지역의 2015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88명으로서, 2016년 대전시의『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이기』목표로 교통안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11월말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가 78명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기본계획을 2017년부터 충실히 이행하여 교통사고 사망자를 50명 이하로 줄이고 OECD(34개국) 중간 수준의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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